▲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11월4일 라오스장애인협회(LDPA)와 MOU를 맺어 진행하는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증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 라오스 장애인들을 돕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라오스시각장애연합회와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 시력을 잃은 현지 안마사 10명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실시했고 4일에는 라오스장애인협회와 ‘장애인 이동권 사업 기증식’을 열었다”고 9일 전했다. 장애인 이동권 사업은 라오스 장애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사업이다.

복지관은 우리나라 장애인콜택시 사업을 본 떠 라오스에서 최초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기로 했다. 복지관은 이날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 3대와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콜센터 사무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강현 주라오스한국대사, 정우상 라오스한인회장, Khamping Senghannalath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국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점자교과서 등도 라오스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