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지역 투자환경 설명회는 포트리 풍림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뉴욕과 워싱턴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갖고, 외국인에 먼저 교민들이 대구 경북지역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것을 호소했다. 본지가 주관한 이번 투자환경설명회 행사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이종걸 투자유치전략실장과 권오인 팀장, 김연길 주무관이 동행해 PPT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뉴욕에서 개최한 설명회는 9월6일 뉴저지 포트리의 풍림 한식당에서 열렸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뉴욕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기도 한 홀에서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 뉴욕상공회의소,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 등 한인 동포 경제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종걸 실장은 “대구 경북은 대한민국에서도 지식 기반 인프라가 충실한 곳”이라며, “대구 경북 지역은 52개 대학과 135개 R&D 기관이 인접해있어 신성장 산업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 충실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대구 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의 클러스터로서, 철강산업, 의료 국책산업, IT와 소프트웨어 산업 등의 중심지”라면서, “외국인 투자에 큰 혜택이 있는 만큼 순수 외국인에 앞서 우리 해외교민들이 먼저 투자에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행사는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과 허순범 뉴욕경제인협회장,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에서 적극적인 지원아래 진행됐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여기 오신 조병창 회장과 함께 뉴욕한인회장도 지냈다”면서 “모국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경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고 있는 뉴욕지역 한인단체장들과 민주평통 회원들이 특별이 많이 오시도록 요청을 드렸다”고 소개를 했다.

허순범 뉴욕경제인협회장도 “서진형 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전임 뉴욕경제인회장을 지낸 조준홍회장, 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 등 뉴욕경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이 오셨다”면서 “모국 투자에 적극 관심을 보이자”고 호소했다.

워싱턴DC 지역 교민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는 이틀후인 9월8일 버지니아 애넌데일의 한식당 우래옥에서 열렸다. 임소정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린다 한 전 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폴라 박 워싱턴한인경제인협회장 등 현지에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각분야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진행됐다. 행사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워싱턴 한국일보 이종국 국장은 행사장 옆방을 안내하며 “이곳에서 이명박대통령과 오바마대통령이 불고기를 먹으며 담소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종걸 실장이 PPT를 진행한 후, 이어진 만찬에서는 테이블 별로 활발한 질의문답이 오갔다. 각기 다른 테이블에 자리 잡아 참석자들과 질의문답을 진행한 권오인 팀장과 김연길 주무관도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인 사람들의 있어서 지속적인 연락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일행은 9월5일밤 뉴욕에 도착해 이튿날 교민기업을 방문하고 저녁에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음날 다시 워싱턴으로 이동해 이튿날인 9월8일 투자환경설명회를 진행한 후 9월9일 귀국했다. 

▲ 왼쪽부터 이수근 경북도 뉴욕사무소장, 권오인 팀장, 이종걸 실장, 김연길 주무관

▲ 워싱턴 지역 설명회는 애넌데일 우래옥에서 열렸다.

▲ 뉴욕지역 설명회

▲ 워싱턴지역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