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리스대사관은 안영집 대사가 지난 7월22일 그리스 경찰청장(Konstantinos Tsouvalas)을 예방하고, 재외국민보호를 비롯한 양국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안영집 대사는 그리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과 교민들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그리스 경찰이 최대한의 협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고, 특히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장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예방과 처리 과정에서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대사는 그리스 정부가 최근 도입 추진 중인 새로운 신분증 발급 사업과 관련,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유수한 한국 기업들이 그리스 기업과 합작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청장은 조만간 있게 될 국제입찰에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