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젯다에서 처음으로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행사가 열렸다.[사진제공=임호성 민주평통 중동부회장]

사우디 젯다에서 5월 14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통일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한인회 대강당에서 열린 '통일골든벨' 행사는 젯다 한인동포사회가 생긴 이래 처음 열린 대회. 초등부와 중. 고등부 학생 참가자 31명과 학부모들 및 오낙영 젯다총영사, 김태석 젯다한국학교장, 이민구 전임 한인회장등 내외 귀빈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정남훈 민주평통 젯다분회장 사회와 최성훈 젯다한국학교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는 임호성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부회장 겸 전임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장이 개회사, 오낙영 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참가 학생들은 통일관련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OX퀴즈, 단답형과 사지선다형 문제들을 둘러싸고 평소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임호성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처럼 동족이 분단된 나라는 지구촌 어디에도 없으며 오늘 '통일골든벨대회를 계기로 우리 스스로 모두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한민족의 정체성과 현실을 새삼 절실하게 인식하여 통일을 향한 한결같은 염원과 강한 의지를 서로 다지는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시간 여 열린 열띤 행사 결과 민주평통 사무처장상은 윤예람(고등부) 학생이 수상해 6월초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지역 결선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민주평통 부의장상에는 정가희(초등5년) 조현진(고등), 젯다총영사상에는 김현재(중등) 김지민(고등), 민주평통 중동협의장상은 최진수(초등3년) 이건하(중등), 우예담(고등), 민주평통 사우디지회장상은 김예찬(초등5년) 김이석(초등6년), 젯다한인회장상은 박진기(중등), 젯다한국학교장은 최이선(초등4년)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젯다상사협의회에서 마련한 특별상은 한혜은 김수연 박진서 학생이 받았고 방청석을 위한 행운상 4명 등 참가자 전원에게 일정 상금과 참가 메달을 선물했다.

젯다민주평통자문위원은 유종근 임호성 김해천 유애덕 정남훈 허선영 김한준위원 등 7명이며, 제17기 사우디 민주평통위원은 리야드와 담맘을 포함해 모두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