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선전한인학교 동요제가 지난 7일 열렸다.[사진제공=선전한국인회]

중국 광동성 선전에서 지난 5월7일 제1회 동요제 및 학부모 공개수업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선전한국인(상)회(회장 구기창)가 전했다.

선전한국인회에 따르면, 한국인회 산하에 있는 선전한인학교가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2~6학년 11개 반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100여명의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뜨겁게 학생들을 응원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학생들은 ‘어머니 은혜’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으며 ‘앞으로 앞으로’ ‘모두모두 자란다’ ‘아빠 힘내세요’ 등 익숙한 한국의 노래를 불렀다.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박성환 영사는 “이런 동요제가 다른 지역 한인상공회 산하 한글학교들에도 많이 파급이 되어 아이들의 정체성 함양과 한국의 동요 알리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대상은 ‘넌 할 수 있어’를 부른 4학년 문지현 선생님반에게 돌아갔다.

구기창 선전한국인회장은 “해외에서 자라나는 교민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함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글교육에 매진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