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한인회가 2월27일 대보름맞이 효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회]

‘2016 싱가포르 대보름맞이 효한마당’ 행사가 2월27일 열렸다고 싱가포르한인회가 29일 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보름맞이 효 한마당’은 어른을 공경하고 모시는 우리나라 미풍양속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싱가포르한인회가 마련한 행사다. 싱가포르에 거주하거나 자녀 방문차 싱가포르에 온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한인회는 “생활에 바쁜 자녀들과 타국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비슷한 동년배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고독과 향수를 달랠 수 있어 높은 호응 속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명의 어르신들은 이날 가든스 바이더베이에서 약 2시간 동안 관람한 뒤 향토골(대표 곽명재)에서 진행된 건강강좌,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탄톡생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박사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운동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했고, 한인회 정금석 대의원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노종현 한인회장은 어르신들께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모두 뵀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