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로 마련한 천막 행사장.

4,348번째의 개천절을 맞아 10월 2일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추종연 대사)관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국경일’ 행사가 열렸다.

우기인 관계로 대사관저에 마련된 행사용 임시천막에서 열린 국경일 행사에서 추종연 대사는 한국의 시조 단군왕검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부임 후에 활동한 외교, 문화, 한국학 진흥과 각 지방을 순회하여 활동한 경제외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민 50주년 행사를 훌륭하게 실시한 한인 사회와 한국학회의 서적 출판 활동, 증보판을 준비하는 23개 주의 자원현황 도서출판에 대한 소개했다. 추 대사는 또한 곧 이어 공공외교와 문화 교류를 위한 현지인의 모임 준비상황을 전했다.

추 대사의 인사말 이후에 한국 청년들로 구성된 누리패의 공연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대사관에서 마련한 포도주, 다과와 김밥, 잡채 등을 들면서 담소를 즐겼다.

이 국경일 행사에는 날씨가 고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 영국, 소련, 브라질, 호주, 독일과 인도 등 주요 국가의 대사들이 대부분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국력과 외교관들의 외교 노력을 볼 수 있었다.

▲ 추종연 대사 내외와 인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축하인사들.

외교부 공무원은 물론 정무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고위관료들과 전 한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를 역임한 로돌포로드리게스, 알프레도 알 꼬르타와 전 까를로스파시올로 공사와 에드와르도가네아우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한인들도 다수 초청 받았는데, 이승희 한인회 부회장, 이재훈 상공인회 회장, 백창기 이민50주년행사위원장, 김경애 부인회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아르헨티나 한국학회 파울라이아데비토 회장, 라플라타 대학교 바르바라바볼레오 한국학 센터장 등도 참석하여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했다. 교민 기업인인 김홍렬 아메수드 대표, 신동석 하인 텍스 대표 등도 함께 했다.

문화계와 예술계 그리고 라 라시온과 아시아 TV 제작자 등 매스컴에서도 참석하여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했다.

▲ 개천절 기념 행사 후 참석자들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