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9월 29일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주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 일대에서 개최된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00여명의 한인경제인과 싱가포르 정부주요 인사 및 한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한다.

대회 개최지인 싱가포르는 동남아, 서남아, 중동을 잇는 경제 허브역할을 아세안의 중심지. 이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싱 국교수립 40주년과 싱가포르 국가수립 50주년을 맞는 해여서 어느 때보다 양국 정부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월드옥타는 설명했다.

월드옥타는 “협회 회원들이 신흥도상국가인 아세안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아세안 국가 지회와 타 지역 지회간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넓히고자, 불필요한 회의를 과감히 생략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19일에 열리는 개막식과 통상위원회 회의, 차세대 비즈니스포럼, 차세대 라이징스타 투자유치 설명회와 20일에 진행되는 이사회 및 임시총회 등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옥타 라이징 스타(OKTA Rising Star)는 올해 차세대무역스쿨에 제출된 최우수 창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회원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프로그램. 월드옥타는 실질적인 글로벌 창업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대간, 지역간, 회원간 창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7년 연속 꼽힌 비즈니스 도시”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옥타 전 회원이 아세안 지역 진출을 위한 심도 있는 네트워킹과 회원 상호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내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홀수 해에는 당 해의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해외개최의 해로 박기출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