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뉴질랜드한글학교 교사연수가 10월 11,12일 양일간 오클랜드 Allenby Park Hotel에서 개최됐다.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가(회장 김종연) 주관했으며 ‘변화 속에 발전을 이끄는 한국어 교육의 현장, 뉴질랜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박용규 뉴질랜드한국대사, 박일호 오클랜드총영사, 배동인 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 이병인 민주평통뉴질랜드협회장, 김성혁 오클랜드한인회장, 유승재 한민족한글학교이사회 의장, 이영선 재외동포재단 기획실 차장, 안홍준 국회의원 보좌관 손재현씨 등 외빈과 한글학교 교사 97명 등 110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태철 곽상열 조철호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고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는 전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어 강사의 말하기 수업,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 수업, 오감으로 다가가는 독서수업 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곽상열 역사 교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강의를, 조철호 교수는 통일교육에서 ‘남북 관계 현황과 통일 대북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안전 교육에 관한 특별 강좌가 전개됐다.

폐회식에서 고정미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장은 한국의 경희사이버대학과 MOU가 체결되어 뉴질랜드 및 호주 한글학교 교사들이 경희 사이버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30% 할인 혜택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를 내년 10월 뉴질랜드 로토루아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뉴질랜드한국학교협의회 총회도 함께 열려, 차기 회장에 주의식 크라이스트한국학교장이 선출됐다. 이어 부회장에 최명희 오클랜드한국학교장, 총무에 김선민 웰링턴한글학교장, 감사에 계춘숙 자문위원이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