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인 마루한 한창우 회장이 자신의 고향 사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0월22일 삼천포해상관광호텔 구룡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천 정명 600주년’과 관련된 각종 기념사업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면서 마루한 한창우 회장 등 사천지역 발전에 노력한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창우 회장은 지난해 10월2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사천시민의 종 기부 협약식’에서 사천시민의 종 제작을 위해 3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 고문으로 위촉된 바 있다.

사천시는 한 회장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규모 6천관의 사천시민의 종을 제작했으며 11월17일 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사천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는 11월16일 전야제를 포함해 17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기념식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600인의 환영,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 상영, 사천시민의 종 타종식 등이 마련된다. 사천시민의 종 타종은 33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