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10.11 수요일
> 뉴스 > 오피니언 > 취재수첩
       
[수첩] LA한인축제, 농산물에서 화장품으로
중국어 신문 <성도일보>의 LA한인축제 보도를 보고
2013년 10월 06일 (일) 23:03:34 이종환 기자 stonevalley@naver.com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발행인

LA한인축제가 현지에 사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던 터에 마침 LA에서 발행되는 <싱타오(星島)일보>의 기사를 봤다. ‘40회 낙성(洛城) 한국절(韓國節) 열기’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낙성은 LA의 중국식 표기이고, 한국절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말한다.

제 40회 LA절이 코리안타운(韓國城)서울국제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적잖은 한국 연예인들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화장품과 예술품 등이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으로 기사는 시작됐다.

기사는 허상길 LA한인축제재단 사무총장의 말을 빌어, 축제가 2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민간예술과 문화를 미국과 기타 민족들한테 소개하는 기회가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 이 신문이 관심을 보인 것은 한국화장품이었다. 축제 개최 소식에 흥미를 느껴 현장을 찾았다는 UCLA 대학의 송모 학생은 한국 화장품과 한국의 피부관리 방법은 서방의 것에 비해 아시아인들의 피부에 맞아 자주 사용하고 있다면서 보통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하지만 이번에는 현장에서 직접 살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LA축제의 위상과 방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LA한인축제는 코리안타운의 축제일 뿐 아니라 LA지역의 명물 축제로 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류사회는 물론이고 지역의 다른 나라 이민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끈다는 것. 특히 K-pop과 한국화장품 등에 큰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다.

그간 LA축제는 규모 면에서 계속 커져왔다. 명물인 ‘장터’의 부쓰도 음식을 먹는 공간, 한국 지자체들의 특산물 부쓰, 의류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소개 부쓰 등으로 3분돼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등 한국의 인기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주변 이민자사회에서도 높다는 점이다.

그간 축제 장터의 많은 부분은 한국 농수산물을 파는 부쓰였다. 올해도 한국 14개 지자체에서 111개의 농수산물 부쓰를 개설했다. 그간 LA축제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한국산 농수산물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할 수 있을까였다. 그런 점에서 한국화장품 등은 새로운 발전 방향을 예시한다고 보겠다.

이종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칼럼] 해외한인사회가 문학적으로...
동경민단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로 동경을 찾았을 때 일본은 이시구로 ...
[월드코리안 문단] 애프터서비스
아이들이 불쑥 호박범벅이 먹고 싶단다. ‘그래! 호박이 있었지.’ 지...
세종대왕 태어난 곳, 국민관광지로...
[정원산책] 늦여름 연꽃과 목백일...
[월드코리안 문단] 코스모스
[Essay Garden] 무서운...
[월드코리안 문단] 돼지 잡는 날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제휴언론사 소개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05510)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Tel 070-7803-5353 / 02-6160-5353 | Fax 070-4009-2903
은행계좌: KB 468037-01-014668 (예금주: 월드코리안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51941
등록번호: 서울특별시 다10036 | 발행인, 편집인: 이종환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석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완규
Copyright 2009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