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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한식넷의 동경올림픽 유치성원 이벤트에 박수를!
재일한인이 할 수 있는 '따뜻한 일'...현지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2013년 08월 26일 (월) 17:23:51 이종환 기자 stonevalley@naver.com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발행인
민단한식넷협의회(회장 오영석)가 개최한 2020년 일본 동경올림픽 유치 성원 이벤트에 다녀왔다. 신주쿠 한류타운에 있는 한국인 경영의 한식점과 식품점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였다. 8월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 행사는 스탬프 랠리에 이은 경품추첨과 K-pop 공연으로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은 2020년 하계 올림픽의 동경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7일 개최지가 결정된다. 동경은 이미 한차례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평창은 두번 고배를 마시고 세번째 도전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뤄냈다. 이에 비하면, 동경은 다행이지만 두번째 도전이라고 해서 방심할 수도 없다. 실패하면 국민들의 실망감도 클 것이다.

일본 입장에서 보면,  동경올림픽 유치는 일본열도 발전을 기약하는 희망의 불씨다. 일본은 오랜 기간 경제침체의 어려움을 겪었다. 버블 붕괴와 함께 시작된 ‘잃어버린 10년’은 20년을 넘어서 이제 30년으로 나아가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동북지역 대지진과 쓰나미까지 찾아들었다. 이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의 여파는 ‘안전대국’ 일본의 가슴을 아리게 하면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런 점에서 2020년의 동경올림픽은 일본에 새로운 희망이라는 것이다. 일본은 1968년 동경올림픽 개최 이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했다. 2020년 올림픽도 그런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기와 신명을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년 하계올림픽을 두고 동경과 경합을 벌이는 도시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터키의 이스탄불이다. 마드리드는 금융위기에 빠진 유럽이 다시 일어서는 역할을 떠맡고 있고, 이스탄불은 이슬람권의 ‘쟈스민혁명’을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어느 도시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일본은 이웃으로, 동경에서 열리면 경제적인 낙수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동경올림픽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비즈니스 기회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터키는 ‘형제국’의 친교를 다질 수 있고, 한국기업 진출을 도모할 기회가 된다.스페인에서 개최돼 유럽이 금융위기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하는 것도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때문에 한국내에서는 지지가 엇갈리는 가운데, 동경의 한인들이 동경유치를 성원하는 이벤트를 개최한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다.오영석 회장은 이벤트 기획 소감을 밝히면서, 동경에서 개최되면 신주쿠 한류타운을 비롯한 일본내의 한인들의 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꼭 경제적인 이익만을 노려서 한 것도 아닐 것이다. “일본사람들과 생활을 같이 하고 있다”는 오회장의 언급이 그런 내용이다.

해외에 흩어져 사는 한인들이 현지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동경 한인들의 올림픽 유치 성원 이벤트 같은 일은 일본인들의 가슴도 따뜻하게 만드는 일이다. 한일관계가 악화돼 있는 지금으로서는 재일한인사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일일 수 있다. 민단한식넷협의회가 개최한 2020년 동경올림픽 성원 이벤트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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